불시착한 아시아나 OZ 214 편의 '최고 선임' 이윤혜(40·여) 과장이 꼬리뼈가 골절된 부상으로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8일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이 과장은 침착한 말투와 또렷한 음성으로 사고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20여 분간 성실하게 답변했다.이 과장의 모습 자체가 자칫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고에서 그나마 피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었는지를 잘 설명해 주는 자리였다.